이번에 갤럭시 Z 플립 3 가 너무 예쁘게 나와서, 갤럭시 투고 서비스를 통해 대여를 해서 3일간 사용을 해봤습니다. 아무래도 플립이라는 새로운 갤럭시를 사용해보지도 않고 덜컥 사기에는 가격이 조금 부담스러워서요. 기대되는 새로운 기능을 따로 없었지만, 펼쳤을때 화면이 굉장히 길게 나와서 내가 사용하는 앱들을 도대체 얼마나 큰 화면으로 볼 수 있는 것인가? 가 많이 궁금했습니다. ㅎㅎ
네이버 메인 화면 비교 [갤럭시 Z 플립 3 vs 갤럭시 노트 10]
역시 갤럭시 Z 플립 3가 위아래오 길긴 길다는게 확실히 보였습니다. 플립은 아래쪽에 Now 메뉴의 썸네일과 제목이 다 보이는 한편, 그래도 이제까지 꽤 크다고 생각했던 갤럭시 노트 10 에서는 아래쪽 까지는 다 보이지 않았습니다. 이게 바로 더 빠르게 한눈에 더 많은 정보를 보여주는 것일까요? ㅎㅎ 직접 펼쳐 보니 아직 적응이 안되서 그런지 길다는 느낌이 강했지만, 조금 더 써보다 보니 긴 화면에 금방 적응이 되서 갤럭시 노트 10이 작아 보이는 느낌이 들기도 했습니다.
인스타그램 메인 화면 비교 [갤럭시 Z 플립 3 vs 갤럭시 노트 10]
인스타 그램은 뭐 자게히 비교하자면 플립쪽이 더 길어서 많이 보이기는 했습니다만, 아래쪽 게시물의 게시자 이름 정도가 더 보이는 수준이라 딱히 임팩트가 있지는 않았습니다. 오히러 더 길어져서 다음글을 보는데 더 많은 스크롤이 필요한 느낌적인 느낌? 이 들기도 했네요. 한손으로 여러가지 게시물을 넘겨가며 보기에는 상대적으로 아담한(?) 갤럭시 노트10도 나쁘지 않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유튜브 메인 화면 비교 [갤럭시 Z 플립 3 vs 갤럭시 노트 10]
유튜브도 세로로 볼때는 세번째 게시물까지 보이네요. 우와... 길긴 기넹. 하지만 인스타그램과 마찬가지로 딱히 세번째 게시물을 미리 볼 필요는 많이 느끼지 못하고, 오히려 가로 길이가 줄어들어서 조금 더 답답한 느낌이 들기도 합니다. 역시 사용하다보면 금방 적응하겠지만, 유튜브 앱에서는 장점이 많이 없어 보였습니다.
유뷰트 접어서 보기 화면 비교 [갤럭시 Z 플립 3 vs 갤럭시 노트 10]
뭐니뭐니 해도 플립은 접어서 봐야죠! 다른 앱들은 아직 지원하지 않는 기능인데, 플립에서 유튜브를 시청하다가 아래와 같이 90도로 꺽어준다면, 위 화면은 (비록 작지만) 재생화면 전용으로 바뀌고, 아래쪽은 목록 화면으로 바뀝니다. 더이상 휴대폰을 보기 위해 휴대폰 거치대를 구매하지 않아도 되는 적정한 상황이 나왔습니다. (만세!) 이 기능이 단연 유튜브 이용자로서는 최고라고 보여집니다.
후기
이번에 경기 남부 지역에서는 서울과 비교해서 갤럭시 투고 수량과 지점이 너무 적어서 매일매일 품절만 봤었는데, 운 좋게 남은 수량을 잘 건져서 체험을 잘 해봤습니다. 지난번에 갤럭시 S21 부터 갤럭시 투고 서비스를 체험해 보고 있는데, 실제 구매하기 전에 체험해볼 수 있는 아주 좋은 서비스 인것 같습니다. 그나저나 이번에도 체험이후 구매의욕이 뿜뿜해서 가격을 알아보고 있습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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