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에서 개봉한 새로운 건담 시리즈 "섬광의 하사웨이" 를 보고 왔습니다. 18년도에 제작 발표를 하고 나서 여러가지 여건 때문에 개봉을 못하고 있다가, 드디어 6월 일본에서 개봉! 그리고 7월 한국에서는 넷플릭스를 통해 개봉했습니다. 왜 영화관에서 개봉하지 않았는지 조금 아쉬움이 남기도 합니다. 이전에 개봉한 귀멸의 칼날 "무한열차" 편이 큰 성공을 했기 때문에 조금 영화관 개봉을 도전해 봐도 되지 않을까 생각했지만, 뭐 이미 끝난 일이죠.
어쨌든 정상적인 루트로 볼 수 있는 길이 열렸다는 것에 마음이 좋았습니다.
전체적인 진행은 "건담" 이라는 것보다는 주요인물들인 케네스, 하사웨이 그리고 기기 안달루시아 의 서사가 주를 이룹니다. 귀멸의 칼날에서의 전투신이 아닌 등장인물의 과거 회상이라고 생각하면 될까요? 그래서 건담간의 전투신은 많지 않지만 임팩트는 있습니다.
메인 전투는 하사웨이(마프티)의 크시건담과 레인에임의 페넬로페의 전투인데, 1시간 30분가량 지나서 전투가 벌어지고 (마치 영화 "관상" 에서 주인공 수양대군이 1시간 이후에 나오는 것처럼, 그러나 임팩트 있게) 실제 전투는 몇분 하지 않기 때문에 아쉬움이 남습니다만, 영상미가 좋습니다. 전투 시간이 새벽인지 저녁인지는 모르겠는데, 다소 어두운 시간대의 우주에서부터 바다로 이동하면서 전투가 벌어지기에 굉장히 어둡습니다.
크시건담의 구매뽕을 좀 받고 싶어서 전투가 벌어지는 와중에 건담 외형좀 자세히 보고 싶었는데, 거의 1초 정도 보여주고는 다음 장면으로 넘어가서 잘 보기가 쉽지 않습니다. -_- 그래서 계속해서 멈춤을 눌렀습니다. -_- 집중이 안되...
뭔가 뿌슝빠슝 쏘고 막아야만 조금 빛이 생겨서 건담을 자세히 볼 수 있는 기회를 (1초정도) 줍니다.
크시 건담과 페널로페 건담의 외형에 선이 너무 많아서 도저히 2D로는 영상을 구현하기 힘들어서 3D 로 구현했다고 합니다만, 아니 3D 로 애니를 만드니까, 너무 멋있는거 아닙니까? 그리고 3D 라서 어느 각도 어느 순간에 스샷을 찍어도 전혀 작화붕괴가 보이지를 않습니다. 하하하 너무 좋습니다. (괜히 봐서 구매뽕만 생겼습니다. 크시건담 HG 등급인데 72,000원입니다...)
3부작으로 만든다고 했는데, 소설내용을 알고 있어서 대충 어떻게 끝날지 알고 있습니다. 베드엔딩이긴 하지만, 그래도 2부 3부가 너무 기다려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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