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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생활

30~40대 화이자 백신 2차 접종 후 부작용 (구내염, 편도염)

디지털노마드 2021. 9.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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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9월 17일경에 화이자 백신 2차 접종을 마치고 왔습니다. 1차는 8월에 접종했는데, 두번째날 저녁에 몸살기운과 미열이 나는 것 빼고는 별이상이 없었습니다. 2차는 아무래도 한번 겪어본 바이러스의 침투방어여서, 굉장히 심하게 부작용이 온다는 이야기를 많이 들어서 걱정을 많이 하고는 접종하자마자 바로 집으로 와서 쉬었습니다. 

 

2차 접종날 오후 Dday+0

 

생각보다 아무런 부작용이 없어서, 혹시 나는 항체가 생기지 않은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을 하기도 했지만, 뭐... 간만의 휴식이다 생각을 하고 조심조심 힘쓰는 일을 하지 않으며 지냈습니다. 다행히 별일이 없었네요. 

 

2차 접종후 다음날 Dday+1

 

백신과는 무관하게 피곤해서 그런지 입안에 여러군데 흰색 염증, 구내염이 나타나더라구요. 나중에 알았지만, 이건 내가 피곤해서 그런것이 아닌, 바로 2차 백신 부작용중에 하나라고 합니다. 입안에 작은 구멍, 큰구멍 다 합쳐서 5개 정도가 동시 다발적으로 발생했고, 완전히 헐어서 식사를 게을리 하게 됩니다. -_-

 

 

2차 접종후 다다음날 Dday+2

 

약간의 미열이 나기 시작했고, 편도선이 붓는 느낌이 조금씩 들었습니다. 하지만 구내염이 너무 아프고 따가워서 편도염보다는 구내염이 더 힘들었었네요. 병원에 갔더니 화이자 백신 부작용일 가능성이 있다고 합니다. 하지만 백신을 맞은지 얼마 안되어서 별다른 처방을 해주지 않았습니다. 알보칠을 사서 바를까 말까 굉장히 고민을 많이 했어요. -.-

 

2차 접종후 5일 뒤 Dday+5

 

다른 추가 증상은 없었고, 구내염만 조금씩 가라앉으면서 조금씩 식욕이 돌아오게 되었습니다. 백신 맞기 전부터 조금씩 과로해서 피곤했던 몸 상태에서, 백신을 맞고 면역력이 떨어지니까, 피곤했던 그 상황이 부스터를 맞아 구내염이 생긴 것으로 이해하고 있었습니다. 아무래도 강력한 백신이다 보니, 맞기 전 며칠간도 무리하지 말고 몸 상태를 잘 관리해야 합니다. -_- 백신 맞고 쉰다고 밤 늦게까지 놀았던 것이 갑자기 생각이 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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