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술을 마시지 않는다. 못 마시는 것은 아니지만, 이후의 그냥 다 팽겨치고 누워있고 싶은 그 지쳐가는 컨디션이 싫고 술을 안마시고 정상적인 컨디션이었다면 누렸을 나만의 휴식이라던가, 유튜브 영상 분석 또는 티스토리 글 하나라도 더 쓰기 등 나중에 생각해보면 시간이 너무 아깝다. 휴식이 필요하면 그냥 휴식을 취할 여러가지 취미도 있어서 굳이 술을 마실 필요까지는 느끼지 못한다.
요즘에 육아에 시간을 많이 빼았겨서 제대로 된 취미 생활을 많이 못한터라 개인 시간이 생겼을때 뭘해야 할까 고민하다가 문득 "맥주를 마셔야 겠다." 라는 생각이 들었다. 하지만 여전히 알코올을 마시고 싶지는 않았고, 그때 생각난 것이 바로 무알코올 맥주
홈플러스에 가보니 여러가지 종류 (그래도 상대적으로 유알코에 비해서는 상대할 수 없이 적은 수량) 가 있었다. 알코올이 없다고 한들 그래도 이 말은 법적으로 일정 % 이하로 알코올이 있는 것이라고 생각했다. (이제는 모든 수치에 의심을 가진다 -_-)
무알코올맥주
일단 무알코올 맥주는 제조공정부터 알코올을 전혀 섞지 않는다. 알코올 전혀 들어 있지 않는 맥주, 하이트제로 0.00, 클라우드 클리어 제로 등등이 이에 속한다. 알코올이 전혀 없어서 운전이나 업무(?) 를 하는데에 지장이 없지만, 평소에 맥주는 좋아하던, 그리고 맥주맛을 아는 사람이 마시면 맥주 맛이 아니고 보리맛이 나는 청량 음료수 맛이 난다.
비알코올맥주
비알코올맥주 쪽은 일단 제조공정의 초반은 맥주와 같다. 마지막 여과단계에서 알코올을 제거 하는 방식으로 100% 제거하지는 않기 때문에 0.05% 미만의 소량의 알코올이 들어 있다. 약간의 알코올은 남았지만, 본래의 맥주맛이 남아 있는 것이 장점이다. 이쪽의 제품으로는 카스0.00, 칭따오 논 알코올 등이 있다.
구분하기 위해서는 잘 읽어봐야 한다.
도저히 이름만으로는 이게 무알코올인지 비알코올인지 구분이 안된다. 너도 나도 다 제로(0) 나 논 알코올 등의 알아들을 수 없는 이름을 사용하기에 건강을 위해서나 기타 다른 이유로 알코올을 전혀 마시면 안되는 상황에서는 잘 캔의 겉면에 써있는 글자를 잘 읽어보고 0.0% 인지 0.05% 인지 확인을 해야 한다. 그런데 굳이 걱정이 되는 상황이라면 그냥 다른 음료수를 마시는 것이 낫겠다.
'일상생활' 카테고리의 다른 글
수원역 AK플라자 지하1층 텐동 맛집 - 온기정 내돈내산 리뷰 (0) | 2021.07.17 |
---|---|
무너지는 애드센스 수익 (0) | 2021.07.17 |
라스베가스 고든램지버거 그냥 머거, 헬스키친 버거 (0) | 2021.07.13 |
저작권도용, 유튜브 저작권 신고, 저작권 학교 이후 3개월이 지났습니다. (0) | 2021.07.13 |
라즈베리파이4 로 일하고 있습니다. (0) | 2021.07.12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