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의도 켄싱턴 호텔 키즈라운지 후기
얼마전에 여의도에 있는 켄싱턴 호텔에서 호캉스를 하고 왔습니다. 호텔이야 뭐 워낙유명하니 방 후기보다는 더 좋은 부분이 있어서 후기를 올립니다. 바로 켄싱턴 호텔 2층에 위치하고 있는 키즈라운지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여의도의 켄싱턴 호텔에 다녀왔습니다. 주차문제
이국적인 분위기의 켄싱턴 호텔의 정문으로 들어가면... 사실 주차난이 심각한 여의도 이기 때문에 늦은 시간에 가면 호텔의 주차장을 이용을 못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럴때는 호텔의 직원분이 알려주시는 한블록 뒤에 있는 "맨하탄21" 이라는 빌딩의 지하주차장으로 안내해 주십니다.
뭐 주차하는거야 별 문제 없는데, 맨하탄21의 지하주차장이 다소 깨끗하지 못하고, 코로나 시국으로 인해 주차장에서 호텔로 바로 들어올 수 있는 뒷문이 막혀 있다는게 다소 아쉬운 점이었습니다. 호텔의 후문이 막혀있어, 다시 정문으로 돌아와서 입장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습니다만, 일단 넘어가겠습니다.
2층에 키즈 라운지가 있습니다.
Fairy Tale Land, Paw in Paw 라는 이름의 키즈 라운지가 2층에 있습니다. 입장할때 카드키가 필요하기 때문에 투숙객만 들어갈 수 있고, 현재는 무인으로 운영되고 있습니다. 무인으로 운영되서 조금 더럽지는 않을까 걱정했는데, 매우 깔끔해서 안심하고 놀 수있었습니다.
요렇게 내부에 별도의 화장실이 있고, 아이들을 위한 변기도 설치가 되어 있어서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이쪽 화장실이 잠자는 방의 화장실보다 더 좋습니다 -_- 정수기가 있어서 찬물, 뜨거운물 마실 수 있습니다.
현재는 무인으로 운영중이며, 주중이나 일요일은 9시부터 18시까지, 토요일이나 공휴일에는 9시부터 20시까지 이용이 가능합니다. 무인이고, 안전요원이 없기때문에 반드시 보호자 1인 이상이 동반해야 한다는 문구가 있습니다.
책이 많이 있어서 흔들의자처럼 생긴 테이블이나 책상에 앉아서 책을 마음껏 읽을 수 있습니다. 곰돌이 조각도 매우 귀여워요. 이쪽에서는 보호자들이 앉아서 쉴 수 있는 의자도 여럿 있습니다.
본격적인 키즈라운지의 내부입니다. 크기는 크지 않지만, 평소에 못보던 블록 놀이가 있어서 아이들이 굉장히 좋아합니다. 스티로폼으로 된 큰 레고같은 블록들이 있는데, 이걸로 벽이나 작은집, 성 등을 쌓아서 만들 수 있습니다.
공풀도 두군데나 있어서 여기서 아이들이 시간가는 줄 모르고 나올줄을 모릅니다. 켄싱턴 호텔에 숨어있는 작은 이득같은 공간이 아닐까 싶네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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