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에서 하는 업무가 자주 바뀌는 편이다. 소프트웨어 엔지니어 (라고 쓰고 잡부라 읽는다) 로 일한지 어느덧 6년차인데 아직도 한가지 전문분야를 파지 못하고 떠도는 느낌이다. 하지만 다르게 생각해보면 생각보다 자주 새로운 지식과 내용을 접하게 되고 그게 나에게 조금씩이라도 리프레시 되는 느낌이다. 요즘에는 라즈베리파이 4 보드를 가지고 일을 한다. (RPI4).
라즈베리파이 보드 위에 CPU 와 여러가지 기본적인 칩들이 붙어 있고, 사용하기 용이하도록 8개 정도의 포트들이 있다. 그리고 아래쪽에는 micro sd card 를 넣어서 최소한의 부팅이미지와 저장공간으로 사용한다. 메모리카드에는 우분투 리눅스의 부팅이미지를 넣었고, 모니터를 사용할 미니 HDMI 포트를 사용해서 모니터를 연결한다. 그 왼쪽은 전원부. 그리고 최소한의 인풋 디바이스인 어디 창고에 밖혀서 당근마켓에 팔지도 못할 것 같은 유선 키보드를 하나 연결해준다. 이렇게 하면 일단 완성. 생각보다 엄청나게 작은 컴퓨터 본체가 만들어진다.
이제 집에 데스트탑 컴퓨터는 필수가 아닌게 된지 꽤 오래된것 같다. 노트북의 성능이 좋아져서 대부분의 데스크탑을 대신한다. 큰 화면이 필요하다면 노트북에 연결하면 되지, 굳이 데스크 탑이 필요하진 않은 것 같다. (아 고성능 게임할때는 필요한 것 같다.) 그리고 노트북도 필요없다. 그냥 스마트폰이나 태블릿으로 버티는 사람도 가끔씩 있는 것 같다. 하지만 아직까지는 아주 가끔씩이라도 윈도우를 사요해야 할 필요가 있기에 윈도우를 100% 버릴 수는 없다.
언젠가는 노트북도 사라지고, 안드로이드 운영체제 만으로 생활이 100% 가능해지는 날이 다가오기를 바란다. (무늬만) 미니멀리스트의 바램이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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