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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생활

메타버스가 우리 생활에 미치는 영향 예상

디지털노마드 2021. 10.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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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부터 들리는 미래지향적인 단어가 있습니다.

 

메타버스

 

메타버스? 마블에서 나오는 멀티유니버스 같은 건가? 처음에 들었을 때 사람들이 말하길 이제 우리생활의 모든 것은 메타버스로 이루어질 것이고 메타버스로 돈을 버는 시대가 오니까 선점해야 한다. 라고 했습니다. 다른것은 관심이 없는데, 딱 귀에 꽂히는 말이 있었습니다.

 

"메타버스를 섬점해서 돈을 벌어야 한다." 

 

제가 유튜브도 하고 있고 비트코인도 간간히 하고 있는데, 자주 듣던말이 바로 저거 아니겠습니까?

 

"오래전에 먼저 시작했던 사람들이 성공했다."

 

그래서 메타버스가 뭔지는 잘 몰라도 남들보다 먼저 해야 (뭘 한다는거지?) 한다는 조급함이 있었습니다. 그래서 공부를 시작했죠. 진짜 새로운 개념이기 때문에 접근 방법은 뻔합니다. 책을 몇권 사서 읽고, 유튜브에서 내용을 찾아보고... 내가 늙어서 무식해진건지, 아니면 내가 이해 할 수 없는, 범접할 수 없는 범위의 세계였던 건지는 잘 몰라도, 아무리 생각해도 결론은 이렇게 내려졌습니다. 

 

"메타버스 = 잘만든 온라인 게임"

 

조금 허무하기도 했습니다. 예를 들어 온라인 게임에서 번 돈을 현실세계의 돈과 바꿀 수 있다면, 그게 바로 우리 생활에 밀접한 연관을 가진 온라인 세계, 즉 메타 버스가 아닌가? 캐릭터를 꾸밀 수 있는 명품브랜드 아바타 옷을 메타버스에서 판다고 해서 그게 우리 생활에 밀접한 영향을 주는 것은 아니잖아? 이미 그런 콜라보는 이미 존재하던 것이 아닌가? 도대체 왜 메타버스라는 말이 나온거지? 이미 있던 개념이 아니었나?

 

자 여기부터는 제 주관적인 생각입니다. 

 

이렇게 생각을 좀 해봤습니다. 어떤 온라인 프로그램에서 코로나시국에 대비해서 사무실에서 일를 할 수 있는 공간을 만들었습니다. 이 프로그램의 신기한 점은 줌(ZOOM) 처럼 얼굴만 보며 회의를 하는 것이 아니고 가상의 사무실 공간 내에서 내 캐릭터가 앉아서 일하거나 움직일 수 있다는 겁니다. (여기까지 보면 "게임인가?" 라고 생각 할 수도 있습니다.) 캐릭터가 책상에 앉아 있으면 "나는 지금 일하고 있다." 라는 의미를 나타내는 거죠. 만약 다른 사람과 이야기를 하고 싶으면 캐릭터를 직접 움직여서 근처로 이동하는 겁니다. 가까이서 말하면 내 목소리는 그 사람만 들을 수 있습니다. 멀리 앉아 있는 (캐릭터가 멀리 있는 사람은) 사람은 내 목소리가 안들리는 거죠.

 

실제 사무실에서 대화하는 것과 같은 이치죠? 가까이 가서 말해야 한다. 멀리 있는 사람든 안들린다. 그리고 하나 더 중요한 것, 채팅과는 다른점. 사람들은 내가 이 사람과 붙어서 이야기한다는 것을 눈으로 보고 알 수 있다는 점이죠. 그리고 내가 입은 옷, 내 머리 스타일, 내가 있는 장소, 무엇을 하고 있는지. (실제 사무실에서도 다른 사람 둘이 이야기 하면 붙어 있는것 보고 알 수 있잖아요?)

 

이런 프로그램이 널리 알려져서 이제 우리 대부분이 이 프로그램으로 재택근무를 한다고 생각해보자구요. 일하다가, 뭔가 가서 이야기 해야 할 일이 생기면 직접 캐릭터를 움직여서 가서 말하는 겁니다. 어떨때는 회의실에 같이 들어가서 이야기를 (밖에있는 사람들한테는 안들리겠죠?) 할 수도 있구요.

 

 

여기서 회의실을 만드는데 유료화를 하는겁니다. (실제 회의실을 만드는 데도 비용은 듭니다.) 회의실공간을 만들고 이 회의실에서는 국제전화도 가능하고, (추가비용을 낸다면 재택근무를 하고 있는 각자의 집으로) 커피나 식사를 배달을 할 수 있는 기능도 넣구요. (밖에서 살짝 보면 회의실 안에 누가누가 있는지 볼 수도 있습니다.) 그러면 이제 이 프로그램, 메타버스 안에서 쓰는 게임머니가 곧 실제 돈이랑 잘 연관되어 생각하기가 더 쉬워집니다. 이 프로그램에서 쓰는 돈으로 회의실을 만들고 자리를 만들고 커피, 음식 배달을 할 수 있는 거죠.

 

이 가상공간의 사무실, 회의실이 곧 메타버스가 된거죠. 굳이 VR 이나 HMD 등과 같이 머리에 쓰지 않아도 충분히 가상현실을 실제 현실과 접목 시킬 수가 있는 겁니다. 

 

이정도만 된다면 메타버스가 잘 구현되어 있다고 할 수 있을까요? 상용화만 잘 된다면 내 캐릭터에 더 멋진 옷을 입히고 싶어서 유료 아이템을 구매하고 싶을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책상에 귀여운 화분을 구매할 수도 있을거구요. 물론 내가 산것들은 남들이 캐릭터로 직접 볼 수 있죠. (보기 싫어도 나랑 대화를 하기 위해서는 봐야 합니다. ㅋㅋ)

 

여기까지가 제가 생각하는 메타버스가 내 생활에 어떻게 들어올 것인지에 대한 생각입니다. 여러분들은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단지 게임이라고만 한다면 조금 이상하지만, 저정도가 되면 메타버스에 대해 이해를 잘 한걸까요? 저도 계속 공부를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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